내 치아에 인공치아를 기증한다?!
- 내 치아 같은 임플란트로 치아건강을 되찾는다.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이 한창이다. 유명인의 죽음을 통해 스타들, 유명인들을 중심으로 다른 사람에게 장기를 기증하는 장기기증운동이 붐처럼 일고 있는 것이다.
장기기증이 가능한 우리의 장기로는 심장, 신장, 간, 췌장. 폐는 물론 각막과 피부조직, 뼈 등이 있다. 또한 골수나 간, 혈액 등도 기증이 가능한데, 이러한 신체조직에 손상이 생기거나 소생이 불가능한 질환이 생겼다면 장기이식이 큰 희망이다. 단 장기이식은, 시기적절하게 이식을 받으면 치료에 도움이 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라면 위험해질 수도 있다.
이와는 달리, ‘인공적인’ 새 것으로 대체를 해도 건강에 무리가 없이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만족할 수 있는 부분도 많이 있다. 인공관절이나 인공디스크, 치아보철 등이 그것이다. 그 중 특히 치아의 경우에는 음식섭취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만큼, 노년기에 중요한 문제로 대두된다.
과거 치아보철은 보철이 필요한 치아의 양 쪽 치아를 깎고 장치를 설치한 뒤에 인공치아를 설치하는 브릿지 시술이나 치아 위에 장치를 씌워서 끼웠다가 뺐다가를 반복하는 틀니가 있다. 물론 이 보철시술들은 지금도 경우에 따라 많이 시술되고 있지만, 정말 자연치아와 비슷한 인공치아는 아니다.
인공치아로써 그 기능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보철로는 임플란트가 많이 시술되고 있다. 이는, 양 쪽 치아를 갈아내야 하는 브릿지나 잇몸에 설치를 해서 끼웠다가 빼는 것을 반복하는 틀니와 달리, 실제 치아가 필요한 자리에 인공치아를 식립해서 기존 치아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하는 보철이다.
치아가 필요한 자리에 치아를 ‘식립’한다는 것은 ‘심어준다’는 의미이다. 눈으로 보았을 때 실제 치아와 같은 모양과 색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티가 잘 나지 않고, 단단하게 식립되어 틀니처럼 시술 후 흔들려 음식물 섭취에 불편을 겪는 일이 거의 없다. 또한 음식을 씹는 힘 역시 기존 치아와 거의 비슷할 정도로 강하기 때문에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석플란트치과 김한준 원장은 “임플란트는 잘 티가 나지 않아 앞니에 시술해도 부담이 없으며, 씹는 힘이 좋아서 어금니에도 잘 시술되고 있다. 또한 사고로 치아가 손상되었거나 발치한 젊은 층은 물론, 나이가 들어 치아와 잇몸이 약해져 보철을 해야 하는 중년이상의 연령층에서도 많이 시술받는 추세이다.” 며 “기존에는 고령층의 경우 통증이나 오랜 시술 시간 등으로 시술에 부담이 많았지만, 요즘에는 의학기술의 발달로 이러한 부분이 많이 개선되었다.”라 전한다.
석플란트치과 김한준 원장은 또한 “단, 임플란트 시술은 시술 뒤의 관리가 치아의 수명을 결정할 정도로 중요하다. 실제 치아와 비슷한 기능과 외관만큼, 치아관리에 소홀히 할 경우에 임플란트 주위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며 “따라서 시술 후 치아위생관리에 힘쓰고 정기적인 치아검진을 통해 임플란트를 오랫동안 건강하게 사용해야 한다.”라 조언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