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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국민일보(2009년 3월 31일자) 피해갈수 없는 불편한 진실! 충치 |
| 글쓴이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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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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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09/03/31 1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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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8348 |
환경오염과 기상이변을 다룬 다큐멘터리 불편한 진실. 기상이변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현실이지만, 막상 당하지 않은 사람들에겐 외면하고 싶은 불편한 진실일 뿐이다. 헌데, 사람들을 은연중에 괴롭히는 불편한 진실이 또 하나 있다. 바로 ‘충치’다.
아마 많은 이들이 공감할 것이다. 충치란 외면할 수는 있지만 피해갈 수는 없는 불편한 진실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석플란트치과병원 이동훈 원장은 “양치질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면, 충치의 발생이나 진행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더딜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양치를 꼬박꼬박 잘 한다고 해도, 눈에 보이지 않는 충치균 하나하나까지 제거하기는 어렵다. 게다가 치아는 한번 충치가 생기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고, 치아에서 가장 단단한 부위라고 할 수 있는 법랑질이 손상되면 충치가 더욱 빠르게 진행된다”고 전한다.
때문에 치과전문의들이 항상 하는 말이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하여 검진을 받으라.’는 것이다. 충치의 방치가 불러오는 엄청난 결과를 생각한다면, 이 말을 왜 하고, 또 해도 모자라는지 알 수 있다. 모두가 잘 알고 있듯이, 충치는 방치하면 할수록 치료하는 데에 더 오랜 시간과 비용이 들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과를 정기적으로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충치가 외면하고 싶은 불편한 진실이 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그것은 바로 치과가 ‘공포의 대상’이라는 것이다. 충치치료에 쓰이는 드릴이나 치과의 소독약 냄새에 공포를 갖는 것에는 아이, 어른이 따로 없다. 게다가 치과 가는 것을 한번 미루다 보면, 혹시 비용이 많이 들까, 충치가 깊어져 치료할 때에 더 아프진 않을까 하는 마음에 치과 가는 일이 더 힘들어 지게 된다.
그렇지만, 충치는 언제고 그 실체를 드러낸다. 참을 수 없는 시린 통증이 바로 그것이다. 가만히 있어도 이가 뻐근하고 시린 통증은 충치가 상당히 진행되었음을 의미한다.
석플란트치과 이동훈 원장은 “치통이 있을 경우에는 충치가 이미 커지고, 신경이나 뿌리 쪽까지 깊게 퍼져있는 상태인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에는 인레이치료, 즉 금이나 레진 등을 이용하여 때우게 되는 범위도 커질 뿐만 아니라 신경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으며, 심할 경우 치아를 발치하게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즉, 충치는 방치할수록 더 크고 깊게 진행되므로 정기적으로 치과를 찾는 것이 중요한데, 전문의 들은 최소한 1년에 2번 정도는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할 것을 권한다. 이를 통해 충치를 초기에 발견하여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도록 하라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충치점검과 함께 스케일링을 받으면 잇몸의 건강까지도 챙길 수 있다.
불편한 진실, 충치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해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치과가기가 두려워 충치를 방치하고 있었다면 지금 당장 치과로 달려가라. 치료의 통증으로 인한 공포는 잠시지만, 불편한 진실을 해결한 마음만큼은 가벼워질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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