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부주의함이 치아상실로 이어져…
다큐멘터리를 통해 한번쯤은 흰개미를 본적이 있을 것이다. 이들은 작고 연약해 보이지만 커다란 목조건물을 무너뜨릴 정도로 큰 파괴력을 자랑한다. 아무런 경고도 없이 수백만 마리의 흰개미가 목재의 껍질만 남겨두고 속부분을 말끔하게 먹어치우는 것이다.
헌데, 우리 몸속에서도 흰개미떼의 공격을 받은 목조건물처럼, 소리 없이 무너져 가는 것이 있다. 바로 ‘치아’다. 치아는 우리 몸의 구성물 중에 가장 단단한 부위가운데 하나이다. 허나, 아무리 단단한 치아라 할지라도 작은 충치균, 작은 부주의 앞에서는 속수무책이 된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충치균, 그리고 양치질을 게을리 하였던 작은 부주의함이 치아를 썩게 만드는 것이다.
▶ 치통 심하다면, 치아손상 상당부분 진행된 것
충치초기에는 통증과 같은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치통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충치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쁜 일상을 핑계로, 또는 치과가기를 두려워하여 이를 실천하지 못하게 된다.
석플란트치과병원 김한준 원장은 “치과를 방문하는 경우는 대부분 치통 때문에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겪을 때인데, 이때에는 이미 충치 또는 치주염으로 인한 치아손상 혹은 치조골손상이 상당부분 진행되어 치아를 보존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이 있다.”라고 전한다. 흰개미떼에 무너지는 커다란 목조건물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충치균과 부주의함 때문에 치아를 상실하게 되는 상황에 까지 몰리게 되는 것이다.
▶ 무너진 치아, 임플란트로 되살리자!
이렇게 치아를 상실하게 되면, 하나뿐인 영구치를 잃어버렸다는 생각에 가장 먼저 커다란 상실감을 느끼게 된다. 뒤늦게 치아의 소중함을 깨닫지만, 이미 영구치는 사라져 버린 뒤다. 그렇다면 이렇게 무너진 치아를 되살릴 방법은 없을까?
석플란트치과병원 김한준 원장은 “상실한 치아를 대신하여 사용할 수 있는 보철술에는 틀니, 브릿지, 임플란트 등 여러 가지가 있다. 환자의 연령이나 치아, 치조골 상태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사용하게 되는데, 가장 많이 시행되는 보철술은 ‘임플란트’다.”라고 전한다.
많은 이들이 다양한 시술 가운데서도 임플란트를 선택하는 이유는 바로 우수한 저작력에 있다. 치아의 가장 큰 기능 중에 하나가 음식을 씹는 일인데, 임플란트 시술은 다른 보철술보다 저작력이 우수하여 다양한 음식물을 씹는데 큰 불편함이 없다. 또한 모양이 자연치아와 거의 흡사하고, 시술방법도 발전을 거듭하며 간편해지고 있기 때문에 고령층도 큰 무리 없이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충치가 작을 때에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치아손상이 커지고 이로 인해 치아상실이라는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못하더라도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으며, 만일 치아를 잃게 되었다면 조속히 전문의와 상담을 하여 무너진 치아건강을 세우는 것이 현명하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