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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한국재경신문(2008년 10월 21일자) 충치 치료, 충치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재료도 달 |
| 글쓴이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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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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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08/10/21 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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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7319 |
충치 치료, 충치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재료도 달라져야...
‘치과공포증’이라는 말을 탄생시킬 정도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치과의 드릴소리와 시린 느낌을 두려워한다. 치과치료 시 느껴지는 시린 느낌을 싫어하는 것은 어린아이나 나이든 어른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치과를 찾는 경우의 상당수가, 겉보기에도 치아의 변형이 심하거나, 견디기 힘들 정도의 치통이 있는 등 충치가 많이 진행되고 난 후다.
그런데 이렇게 힘들게 충치치료를 하고 나서도, 만족스럽지 못하여 재치료를 하는 사례 또한 늘어나고 있다. 이는 기능적인 부분과 심미적인 부분을 적절히 조합하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쳐 치료를 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웃을 때나 말할 때 정면으로 보이는 앞니나, 앞쪽 어금니의 충치를 금속재질의 재료로 수복 하여 미관상 좋지 않은 경우를 많이 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너무 미관상의 문제만 생각하여 저작력이 강한 어금니 부분에 깨지기 쉬운 재질의 재료를 쓰는 경우 또한 재치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재치료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재료 선택 시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 석플란트치과 이동훈 원장의 도움말과 함께 충치와 충치치료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 안쪽 어금니의 큰 충치는 ‘금 인레이’
충치치료 시 재료선택을 좌우하는 대표적인 요인은 충치의 위치와 크기 이다. 크기가 큰 충치는 주로 칫솔이 잘 닿지 않는 안쪽 어금니에 많이 생기는데, 안쪽 어금니는 음식을 으깨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저작력이 강해 강도가 높은 재료를 사용해야 한다. 이에 적당한 재료는 ‘금’이다.
안쪽 어금니는 눈에 잘 띄지 않는 부위이기 때문에 금을 사용해도 심미적으로 거슬리지 않으며, 금은 인체에 무해한 광물로 습도가 높은 입안에서도 부식되지 않고 자연치아와 강도와 경도가 흡사해 어금니에 큰 충치가 생겼을 때 쓰는 재료로 적합하다.
◇ 앞니, 작은 어금니는 ‘레진 인레이’
앞니와 앞니 옆의 작은 어금니에 충치가 생겼을 경우, 금으로 수복하면 웃을 때나 말할 때 눈에 띄기 때문에 미관상 좋지 못하다. 이런 경우 ‘레진’을 사용하면 기능적인 면은 물론, 심미적으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레진은 강화 플라스틱 계열의 물질로, 인체에 무해하며 자연치아의 색상과 거의 흡사하다.
그리고 이 외에도 충치의 부위가 넓지 않고 기능적인 면 보다는 심미적인 면이 중요한 부위를 치료할 때에 ‘복합 레진 충전’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는 원래 치아의 색조와 맞게 선택된 강화 플라스틱 계열의 충전물을 충치를 제거한 부분에 채워 넣는 시술로, 당일 시술이 가능하고 심미적으로도 우수하고 금이나 레진, 인레이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지만, 재료의 수축성과 비교적 약한 강도로 인해 사용에 제약이 있다.
이동훈 원장은 “충치치료는 흔하게 이루어지는 시술이지만, 환자 본인의 입속 상태와 충치의 위치, 그리고 충치의 크기에 따라 다양한 보철물이 사용되므로 이에 맞는 선택을 하여 같은 부위를 여러 번 치료받아 시간적, 경제적 손실 일어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라고 조언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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